겨울철에 종종 옷이 벗겨진 상태로 죽은 사람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이 있곤합니다. 

 

옷이 벗겨진 시체만 놓고 보았을때는, 성범죄 사건이 아닐까 라고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요, 보이는것과는 다르게 단순한 동사(얼어죽음)일때가 많다고 합니다. 

 

추위를 느끼면 옷을 더 껴입어야하는건데, 오히려 옷을 벗는다니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저체온증 이상탈의현상' 이라고 칭하는데요, 

 

이 현상은, 극한의 추위를 느끼게되면 신체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추위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역설적으로 더위를 느껴 옷을 탈의하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저체온증 동사자 중 20%~30%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겨울철 뉴스에서 심심치않게 들려오기도 합니다. 

 

 

에베레스트 히말라야 산맥과 같은 높은산을 등반하는 경우에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옷이 벗겨진 상태의 사망자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있고, 실제로 몇몇 영화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인한 이상탈의현상이 재연되기도 합니다. 

 

 

저체온증 이상탈의 현상 이유

 

1. 뇌의 착각

극한의 추위로 인해, 체온을 관리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오류가 생겨, 추위를 더위로 착각한다.

 

2. 근육의 운동

체온을 유지하려는 근육의 운동으로 인해 열이 방출돼 더위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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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탈의 현상의 원인은 이 두가지로 좁혀져 설명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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