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꽃이라 불리우는 대나무꽃 

 

최근 전라북도 정읍 진주에서 사천을 잇는 남해안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 만개한 대나무 꽃이 발견되어 화제입니다. 정읍에서 발견된 이 왕대림은 고속도로의 소음과 진동을 막기위한 방음 방진용으로 만들어진것인데, 이 왕대림 일대가 전부 대나무 꽃으로 물들여졌다고 합니다. 

 

대나무 꽃은 흔히 피는 일반 꽃일것 같지만 사실은 '60년만에 피는 대나무 꽃' , '신비의 꽃' 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굉장히 보기 힘든 꽃이라고 합니다. 대나무 꽃이 잘 개화하지 않는 이유는 대나무는 꽃이나 씨앗보다는 줄기로 번식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되었기 때문에 꽃 개화 관련 번식 기관이 퇴화하였기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대나무 꽃들이 한번 개화하면 고사(말라죽음)하였다가, 약 10여년뒤에 다시 개화하게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대나무 꽃의 모습은 마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듯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한 눈에 보기에 꽃같은 느낌도 없고 예쁘진 않지만, 예로부터 희귀한 꽃으로 알려졌기때문에 대나무 꽃을 보면 좋은일이 일어난다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일생에 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하니 진주~사천 고속도로를 지나시는분이 있다면 눈으로 스윽 보고 지나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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