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노미네이션이란?

디노미네이션이란? denomination?

 

디노미네이션이란 기본적으로 화폐 가치는 그대로 두고 화폐 액면 단위를 1000분의 1 , 100분의 1 혹은 10분의 1로 낮추는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 1월 1일 기준으로 한국화폐를 1/10으로 디노미네이션한다고 가정한다면, < 2018년의 1000원 = 2019년의 100원 > 가치는 같지만 뒷자리 0이 줄어드는것입니다. 

 

2018년의 1000원으로 새콤달콤을 2개 살 수 있었다면, 2019년의 100원으로도 똑같이 새콤달콤 2개를 사먹을 수 있는것이지요. 화폐의 가치는 같지만 불필요한 0의 개수를 줄이는것입니다. 

 

리디노미네이션이란? Redenomination?

 

디노미네이션을 또 다시 시행하는것을 리디노미네이션이라고 합니다. 영어의 단어에 Re-라는 접두사가 앞에 붙으면 다시 라는 의미가 생성됩니다. 예를들면 다시 재생하다라는 의미로 '리플레이' 라고 많이 쓰죠. 여기서 '리'가  'Re-' 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디노미네이션과 리디노미네이션의 개념은 같지만, 처음이냐 아니냐를 보여주는것입니다. 

 

한국은 1953년, 1962년 두차례에 걸쳐 디노미네이션을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화폐를 헷갈리지 않게하기 위해서 '원'에서 '환'으로 1953년에 한차례 바뀌고, 1962년에 '환'에서 '원'으로 다시 바뀌었다고 합니다. 1953년은 첫 '디노미네이션'을 시작한 때이고, 1962년은 다시 시행되었으므로 '리디노미네이션'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노미네이션과(리디노미네이션)이 생기는 이유?

 

경제가 발전하며 물가가 오르면서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과거에 100원주고 살 수 있던 물건이 현재는 1,000원으로 살 수 있어지며, 나중에는 10,000원으로 사야할 날이 올것입니다. 더 시간이 지나다보면 더 큰 돈으로 변화할것이고, 100원이로는 살 수 있는 물건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100원 단위의 필요성이 없어질것이고, 불필요한 0의 갯수를 줄여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게끔 만드는것입니다. 

 

한국 리디노미네이션 가능성? 

 

현재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은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추진할 계획조차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경제를 보자면 계속해서 월급이 인상되고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몇십년뒤에는 리디노미네이션을 피할 수 없을때가 올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추진계획이 전혀 없는 한국은행의 상황으로 보아 현재의 20대 30대가 사는 동안에는 리디노미네이션의 가능성이 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